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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후보자라도 당에 해를 끼치는 해당 행위를 한다면 교체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해 온 주호영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당을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기강이 무너진 군대론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해당 행위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도 놨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는 선거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후보자를 교체하겠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가 장 대표 면전에서 '결자해지', 즉 사실상 '대표직 사퇴'를 촉구한 지 하루 만입니다.
다만 장 대표 측은 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발언들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건 아니란 입장입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무공천 주장과 무소속 선거 지원, 그리고 후보들의 셀프 단일화 시도를 언급한 것"이라고 부연했는데,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걸 직접적으로 지원하거나 '북갑엔 공천하지 말자'고 요구하는 당내 인사들을 겨냥했단 설명입니다.
그러자 친한동훈계에선 "당을 조롱거리로 만든 게 누구냐"며 '해당 행위는 당 대표가 하고 있다'는 비아냥이 터져 나왔습니다.
장 대표에 각을 세워 온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23일)은 이런 당내 설전엔 말을 아낀 채, 광화문광장에 6·25 참전군인들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의 완성을 다짐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끝까지 정성을 다해….]
대구시장 공천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 출마 불사'를 외치던 주호영 의원은 오늘, 한 달 만에 불출마로 선회했습니다.
함께 컷오프됐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는 26일에 결정될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대구시장 선거에 나서겠단 뜻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유미라, 디자인 : 이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