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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시를 쓰는 시대는 끝날 걸까요?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에 다시 달을 탐사하고 온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와 화성 이주 계획까지 내놓은 스페이스X.
'우주'는 더는 저 너머 미지의 세계가 아니라 '정복의 대상', '돈벌이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차가운 자본의 궤도를 잠깐 벗어나 누구나 우주를 통째로 빌릴 수 있다고 웅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술가로서는 처음으로 카이스트(KAIST) 전임 교수로 임명된 이진준 교수입니다.
그는 우주를 하나의 커다란 정원으로 상상해보라며, 그것을 차경(借景. 경치를 빌리다)해보라고 권유합니다. 자본만 득세하는 혼돈의 지점에서 오히려 '예술의 존재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간의 더 큰 힘은 이 자리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그의 말처럼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자본의 얼굴을 한 우주'가 아니라 '우리가 우주를 사유하는 힘'을 잃는 것이 아닐까요?
이 시대에 '우주'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이진준 교수에게 물어봤습니다!
(기획 : 조기호 / PD : 김인선 / 구성 : 김채현 / 디자인 : 조승현 / 제작 : 지식콘텐츠IP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