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늘(23일) 북한 구성시(市)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언급으로 '정보 누설' 논란이 제기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경질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에서 해임 건의안 제출도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의원들의 동의를 즉석에서 받았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해임건의안 제출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정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즉각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임 건의안이 실제 국회에 제출되더라도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본회의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 원내대표는 "미국이 정 장관 발언에 대해 공식 항의했고 우리 측에 열흘 넘게 정보 공유 제한이 이어지는 상태"라며 "결과적으로 이것이 한미 관계, 한미 동맹 관계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 이 사태를 방치하며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정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