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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교체 출전·케인 골…뮌헨, 레버쿠젠 꺾고 포칼 결승행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04.23 07:29|수정 : 2026.04.23 07:29


▲ 한국시간 23일 독일 레버쿠젠에서 열린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가운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 올라 시즌 2관왕 등극에 한 걸음을 남겨뒀습니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준결승전에서 해리 케인과 루이스 디아스의 연속 골을 앞세워 레버쿠젠을 2-0으로 제압했습니다.

20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우승을 조기 확정했던 뮌헨은 포칼에서도 우승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분데스리가(35회)와 포칼(20회) 모두 역대 최다 우승팀인 뮌헨은 포칼에서는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 2연패 이후 6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립니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라 시즌 트레블(3관왕)에도 도전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뮌헨은 24일 슈투트가르트-프라이부르크 준결승전의 승자와 5월 24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리는 포칼 결승전에서 격돌합니다.

뮌헨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40분 자말 무시알라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포칼에서는 뮌헨이 치른 5경기 중 3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지난해 8월 베엔 비스바덴과의 1라운드 때 풀타임을 뛰었고, 지난해 12월 우니온 베를린과의 16강전과 이날 경기에선 후반 막바지 교체로 나섰습니다.

이날 뮌헨은 전반 22분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의 선제 결승 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무시알라가 중앙으로 낮게 투입한 크로스를 케인이 잡아낸 뒤 오른발 마무리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에서 32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골 감각을 뽐내며 득점왕을 눈앞에 둔 케인은 포칼 5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총 7골로 득점 1위를 달렸습니다.

한 골 차 리드를 이어가다가 후반 막바지 김민재를 투입한 뮌헨은 추가 시간 김민재가 기점 역할을 해낸 추가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건넨 공을 김민재가 하프라인에서 절묘한 스루 패스로 연결하며 뮌헨의 공격이 전개됐고, 레온 고레츠카의 패스를 디아스가 페널티 지역 중앙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쐐기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지적됐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되며 뮌헨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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