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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임우재 근황 "무속인 여친과"…'재벌가 전 사위' 과시해 한 일이 고작 [자막뉴스]

김민정 기자

입력 : 2026.04.22 16:46|수정 : 2026.04.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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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전 사위였던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무속인 연인이 30대 남성을 심리적으로 지배하면서 친할머니를 감금 폭행하도록 해 실형을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속인 연인과 함께 살던 임 전 고문 역시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증인을 도피시키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혐의로 실형을 살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경기도 연천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자신의 친할머니를 6일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남성은 재판에 넘겨져 존속감금치상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의 배경에 임우재 전 고문과 그의 무속인 연인의 심리적 지배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임 전 고문은 지난 2023년 봄부터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A 씨 아버지 소유 농가 컨테이너에 무속인인 자신의 연인과 함께 얹혀 살면서 A 씨 일가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 전 고문은 삼성전기 고문 시절부터 A 씨 아버지에게 산삼과 산삼주를 종종 사가면서 알게 된 사이였던 걸로 알려졌는데, 그 인연으로 A 씨 아버지 컨테이너 별채에 여자친구와 함께 머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임 전 고문은 자신이 재벌가 사위였다는 사실을 드러내면서 A 씨 일가의 신뢰를 얻었고, 무속인 연인은 주식 투자 명목 등으로 A 씨 남매에게 돈을 뜯어내고 무속 등을 이용해 심리적 지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무속인은 A 씨 남매에게 투자를 종용하는 과정에서 A 씨 아버지와 A 씨 남매를 이간질하고, 그 과정에서 A 씨에게 지시해 자신의 친할머니를 감금하고 폭행하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주도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가까스로 감금에서 탈출한 친할머니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지만, 임 전 고문과 연인은 적극적으로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무속인은 A 씨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했고, 임 전 고문은 A 씨 여동생을 숨긴 뒤 가짜 유서를 남기고 허위 실종 신고를 내는 등 수사 혼선을 유도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재판 결과 무속인은 특수중감금치상 등의 혐의가 인정돼 징역 6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임 전 고문은 직접적인 폭행 가담 사실은 드러나지 않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적용돼 징역 1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들의 항소심 공판은 내일(23일) 열릴 예정입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서병욱,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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