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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m 날리는 14살 여중생…"목표는 세계 1위!"

서대원 기자

입력 : 2026.04.21 20:59|수정 : 2026.04.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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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여자골프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14살 유망주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장차 세계 1위를 꿈꾸는 김서아 선수 만나보시죠.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도중 날아온 나비 한 마리에 함박웃음을 짓고, 중계 카메라를 향해 해맑게 V자를 그리는 14살 여중생인데, 실력은 프로 못지않습니다.

중학교 2학년 김서아는 이달 초 KLPGA 투어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우승 경쟁 끝에 4위에 오르며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김서아/신성중 2학년 : 골프장 가니까 (팬들이) 막 사인해달라고 그러시고 사진도 찍어달라 하시니까 실감이 났던 것 같아요.]

특히 171cm 큰 키에서 뿜어내는 호쾌한 장타가 화제였습니다.

평균 266야드, 243m로 장타자 방신실, 김민솔을 제치고 드라이브 거리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장타의 비결은 스윙할 때 지면을 강하게 밟아 생기는 반작용, 즉 '지면 반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체계적인 체력 훈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김서아/신성중 2학년 : 최대는 270m까지 쳐본 것 같아요. 평지 기준으로. '지면 반력 '을 이용해서 하체를 눌러쓰면 공 날아가는 속도가 더 빨라지 지 않을까 (생각해요.)]

피아니스트를 꿈꾸다 초등학교 4학년 말에 처음 골프채를 잡았지만, 4년도 채 안 돼 폭풍 성장한 14살 소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더 큰 꿈을 얘기했습니다.

[김서아/신성중 2학년 : LPGA에 나가서 우승도 하고 싶고, 세계 랭킹 1등도 하고,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고 싶습니다.]

프로 선수가 될 수 있는 18살까지는 4년 가까이 남은 만큼, 우선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무대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으며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갈 계획입니다.

[김서아/신성중 2학년 : 더 열심히 해서 성장하는 서아로 발전할 테니까 많이 응원해 주시고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파이팅!]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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