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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전쟁 영향으로 한때 5천 선까지 내려왔던 코스피가 2개월 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불확실한 데도, 조만간 발표될 SK하이닉스의 실적 기대감이 반도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어제(20일)보다 1.34% 상승한 6천302로 출발했습니다.
10시 10분쯤에는 6천355까지 급등하면서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27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인 6천347포인트를 약 2개월 만에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모레인 목요일 SK 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란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121만 7천 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고, 삼성전자도 한때 22만 원까지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개인은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0.97% 상승한 1천186으로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점차 줄이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간밤의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협상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이 혼재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만 긴장 속에서도 결국엔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증시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오늘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4.8원 내린 1천472원에 거래를 시작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에도 2차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는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어제 98.488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