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아직 스스로를 팝스타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성장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미국 음악 매체 '롤링 스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정국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위치에 대해 "그렇게 봐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아직은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 언젠가는 스스로도 '나는 스타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더 잘하고 싶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 '기준'으로 영어 실력을 꼽았다.
정국은 "영어로 자연스럽게 스몰토크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하나의 돌파구가 될 것 같다"고 냉정하게 평가하면서 "듀오링고부터 거의 모든 영어 학습 앱을 써봤지만, 결국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원어민이 들었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언어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했다.
앞서 정국은 2023년 발매한 'Seven(feat. Latto)'로 미국 빌보드 Hot 100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3D(feat. Jack Harlow)', 'Standing Next to You'로 각각 차트 상위권에 랭크하며 솔로 가수로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팀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느낀 변화에 대해서 정국은 "평소 크게 고민하지 않는 편이라 작업 과정에서도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즐겼다. 하고 싶은 걸 했고, 그 과정이 재미있었다"면서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각자 속도와 취향이 다르지만 함께 작업하고 무대에 서는 것이 팀"이라며 변화 속에서도 유지되는 팀워크를 강조했다.
지난달 20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5집 앨범 'ARIRANG'의 수록곡 'Hooligan'은 정국이 참여한 곡으로 평단과 팬들 사이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국은 "처음 듣자마자 플로우가 떠올랐다. 멤버들과 프로듀서가 신선하다고 반응해줬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앞으로 자신의 기억을 노래로 표현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정국은 "기억하는 용량이 많지 않아서 없을 수도 있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에서 막내라는 위치에 대해서도 "평생 익숙했던 자리라 편하다"며 긍정적인 태도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