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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흥도 후손에 내린 공문서 '완문'…내달 24일까지 전시 연장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4.20 09:45|수정 : 2026.04.20 09:45


▲ 전시 모습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주목받은 엄흥도의 충절을 엿볼 수 있는 고문서가 다음 달까지 공개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고문헌으로 보는 단종과 엄흥도' 특별전의 전시 기간을 5주 더 연장해 다음 달 24일까지 선보인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1733년 당시 병조가 엄흥도의 후손에게 내린 '완문'(完文·관부에서 발급한 문서)을 처음으로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완문은 가로 205㎝·세로 37.4㎝ 크기의 문서입니다.

영조(재위 1724∼1776)의 명에 따라 엄흥도의 6대손 엄철업 등에게 군역과 잡역을 면제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단종(재위 1452∼1455)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렀다고 전하는 엄흥도의 충절을 기리고 그 후손에게 군역을 면제해 주는 사실을 증명하는 사료로 의미가 큽니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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