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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복구됐다"…패닉, 20년 만의 무대에 관객 울렸다

입력 : 2026.04.20 09:17|수정 : 2026.04.20 09:17


패닉
싱어송라이터 이적과 힙합 래퍼 김진표의 듀오 패닉이 20년 만의 단독 콘서트 'PANIC IS COMING'을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전설의 귀환'을 알렸다.

패닉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 LG SIGNATURE 홀에서 총 4회 공연을 열고 약 5300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두 사람의 무대를 기다렸던 팬들은 '청춘이 복구되는 느낌이었다'며 열띠게 환호했다.

이번 공연은 2006년 이후 무려 20년 만에 성사된 단독 공연으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이적과 김진표, 두 아티스트의 변함없는 저력을 입증했다. 1995년 데뷔 이후 31년 차를 맞은 이들은 오랜 공백이 무색한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채웠다.

1부에서는 '태엽장치 돌고래', '나선계단' 등을 통해 흑백 조명의 대비를 활용한 미니멀한 연출과 2부에서는 '오기', 'Mama', '벌레' 등 강렬한 곡들이 원색 조명과 함께 펼쳐지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이라이트는 대표곡 '달팽이' 무대였다. 색소폰과 피아노 반주 위에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지며 공연장은 하나의 목소리로 채워졌다. 앙코르에서는 '돌팔매'에 이어 '왼손잡이' 랩 버전이 이어지며 총 24곡, 약 150분간의 공연이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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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말미 김진표는 "다시 무대로 이끌어줘서 고맙다"며 이적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적 역시 "앞으로도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화답하며 40년 지기의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뮤직팜엔터테인먼트 측은 "40년을 함께한 친구이자 음악적 동반자인 두 사람이 20년 만에 다시 만나, 패닉만이 보여줄 수 있는 정통성을 입증한 무대"라며, "트렌드가 급변하는 대중음악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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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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