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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협상단 20일 파키스탄에…합의 안 하면 폭격"

이한석 기자

입력 : 2026.04.20 06:10|수정 : 2026.04.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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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미국과 이란의 휴전 시한이 만으로 이틀 좀 넘게 남은 가운데 미국이 이란의 화물선을 붙잡아서 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협상단이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다면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무너뜨릴 거라는 위협을 다시 했습니다.

오늘(20일) 첫 소식,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가고 있다며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20일 저녁 그곳에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21일 휴전 만료를 앞두고 이란과의 추가 협상을 하겠다는 트럼프의 의지가 확인된 셈입니다.

이어 "우리는 아주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했고 이란이 받아들이길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무너뜨릴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착한 사람 행세를 하지 않겠다, 이란의 살해기계가 멈출 시점"이라며 협상 타결을 위해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대사는 군사적 용도로도 사용돼 온 이란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전쟁범죄가 아니라고 두둔했습니다.

[마이크 왈츠/주유엔 미국대사 (미 ABC 방송) : 이란 정권과 테러 대행 세력들은 병원·학교·주거 지역 및 기타 민간 시설 내부에 군사 기반 시설을 의도적으로 은폐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고 발포에 나선 것은 휴전 합의를 완전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늘 미 해군의 해상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국적의 화물선에 대해 미 해군 군함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 멈추게 했고 미국 수중에 뒀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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