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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여자 골프에서 22살의 김민선 선수가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통산 2승째를 올렸습니다. KPGA 개막전에서는 이상엽 선수가 역전극을 쓰며 10년 만에 정상에 섰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1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민선은 전예성의 추격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파4, 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8m 거리에 떨어뜨려 첫 버디를 잡았고, 6번 홀에서도 정확한 티샷으로 연속 버디를 낚아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18번 홀까지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1타 뒤진 전예성의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춰 섰고, 한숨 돌린 김민선은 침착하게 파 퍼트에 성공해 합계 16언더파, 1타 차 정상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 내내 보기 없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은 지난해 첫 승 후 1년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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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 골프 개막전에서는 선두에 2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이상엽이 놀라운 몰아치기를 선보였습니다.
첫 홀부터 6홀 연속 '버디 쇼'를 펼치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는데, 특히 6번 홀 까다로운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인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이상엽은 합계 23언더파로 이 대회 최저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을 휩쓴 옥태훈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6년 첫 승 이후 10년 동안 우승이 없던 이상엽은 캐디로 나선 약혼녀와 함께 통산 2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석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