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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19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청와대는 곧바로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소집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동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틈을 타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1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미사일들은 약 140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정확한 기종과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가안보실은 오늘 오전 김현종 안보1차장 주재로 국방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하는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북한 발사 의도와 대응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안보실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임을 지적하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8일 이후 11일 만인데, 이번 발사는 최근 북한이 잇따라 이어온 미사일 시험과 무기체계 점검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지난 12일에도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과 대함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핵억지력과 신속 대응 능력 강화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동 상황 등으로 국제사회의 시선이 분산된 틈을 타 핵전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미국이 지금 중동 전쟁에 묶여 있는 상황이 공세적 억제력과 핵 상용 무력 병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달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적 의도도 담겼단 분석도 제기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