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박봄이 또 횡설수설에 가까운 내용의 장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정리되지 않은 글에서 2NE1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팬들은 박봄의 건강 이상을 우려하고 하고 있다.
박봄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민 여러분들께"라는 말로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꼭 드릴 말씀이 있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쓴다."며 YG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게 된 경위를 정제되지 않은 글로 정리했다.
이어 멤버들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리더 CL(이채린)에 대해서는 "퍼포먼스의 신"이라며 극찬했고, 공민지에 대해서는 "춤의 신"이라 표현했다. 또 산다라박을 두고는 "나의 산다라, 필리핀의 공주"라며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을 마주하는 성실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박봄은 앞서 논란이 됐던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바꿨다. 앞서 자신의 약물 논란에 대해서 산다라박과 관련이 있다는 근거 없는 글을 적었던 박봄은 "제가 마약 이야기를 했던 것은 없던 일로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네 명이 만난 것은 기적이다. 꼭 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편지를 쓴다"고 덧붙였다.
해당 편지에서 박봄은 '캡틴 플래닛'이라는 정체불명의 팀을 언급하거나, 맥락이 이어지지 않는 표현들이 반복되면서 팬들과 대중 사이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박봄은 2024년부터 배우 이민호와의 열애 및 결혼을 주장하는 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해 논란을 빚었고, 양현석을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다는 글을 올리는 등 돌발 행보를 이어왔다. 또한 최근에는 특정 인물을 겨냥한 마약 관련 주장까지 제기하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박봄 측 관계자는 과거 "건강상 불안정으로 발생한 일"이라며 양해를 구한 바 있으며, 산다라박 측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지난해 8월 박봄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2NE1은 3인 체제로 공연을 이어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