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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UFC 파이터였던 마크 헌트가 최근 살해 협박 혐의로 호주 당국에 체포됐단 사실이 전해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헌트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한 여성과 말다툼을 벌인 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여성에게 "어차피 결국엔 널 죽일 거야"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걸로 전해집니다.
현지 경찰은 지난 14일 헌트의 거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습니다.
신체적 위해를 가할 의도로 스토킹 또는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헌트는 이튿날 첫 법정 출두 전 보석이 거부됐다가 결국 풀려났습니다.
현재 헌트는 해당 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인 걸로 전해집니다.
2001년 K-1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킥복싱 선수로서 이름을 알린 헌트는 2009년부터는 UFC에 진출해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등 수십 년간 여러 메이저 무대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써 내려갔습니다.
약점이던 그라운드 실력을 보완한 헌트는 2014~2015년경엔 주니오르 도스 산투스, 스티페 미오치치, 브룩 레스너 등 세계적 파이터들과 챔피언 벨트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거대한 몸집에서 나오는 강력한 펀치를 무기로 하는 헌트는 '슈퍼 사모안'이란 별명으로 불리며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2018년 세 차례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UFC를 떠난 헌트는 이후에도 간간이 복싱 경기 등에 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건강, 재정, 법적 문제 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최강산,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출처: ESPN, U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