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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부, 영화 내 이름은 관람…"영원히 책임 묻자"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4.15 23:52|수정 : 2026.04.15 23:52


▲ 내 이름은 이대통령 함께 관람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오늘(1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을 관람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시행되는 '문화의 날'을 맞아 열린 행사로 이 자리엔 사전에 SNS 신청으로 추첨된 일반관객 165명도 함께 했습니다.

영화 관람 이후 진행된 무대 인사에서 이 대통령은 "제주 4·3은 정말 참혹한 사건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중동 등에서 유사하게 벌어지는 참혹한 일을 보고 같은 생각이 들었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습니다.

이어,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량 학살이나 잔혹한 행위의 배경에는 정치권력이 있다"며, "이거를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가, 제가 생각한 최대의 방법은 '영원히 책임을 묻자'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폭력 범죄의 형사 공소시효와 민사 소멸시효 배제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독재정권 하 고문과 간첩 조작 사건 연루자들의 훈·포장 박탈 등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염혜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내 이름은>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모았으며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 제주 4·3의 비극을 겪고 기억을 잃은 채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치유 과정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영화 <내 이름은>이 인간성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많은 관람을 독려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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