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이 대통령 "적극 행정으로 이 자리 왔지만 평생 고생도"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4.15 13:31|수정 : 2026.04.15 13:31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가 적극 행정을 하다가 국민의 평가를 받아 이 자리에 오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것 때문에 평생을 고생하고 있지 않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첫 규제합리화위원회 회의에서 현행 제도로는 공무원의 '적극 행정'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이러한 예시를 들며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과거 지방자치단체장을 지냈을 때 추진했던 대장동·백현동 사업 등으로 수사 받고 기소됐던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공직사회가 사실 매우 억압적인 문화로, '절대 문제가 되는 일은 하지 말자' 고 하고 있다.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어떤 마인드로 공무에 임하는지는 그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일"이라며 공직자들이 '적극 행정'에 나설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열심히 하면 문제가 돼 수사, 감사를 받고 열심히 안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도 (잘못된 일)"이라며 "국무조정실이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