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미국의 해상봉쇄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해 인접국과 국경 무역 활성화를 지시했다고 국영 IRIB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은 이날 미국의 잠재적인 해상봉쇄 위협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접경 지역 주지사들에게 국경 무역을 대폭 활성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란 정부포털에 게시된 문건에 따르면 모메니 장관은 "해상봉쇄 위협이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무력화하기 위해 접경 지역 주지사들은 기초 생필품 수입과 제품 수출을 포함한 국경 무역을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메니 장관은 이를 위해 "국가 및 지역의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며 "국경 지역 주민 협동조합 등 공공 단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물류가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란은 이라크,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 7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또 북부 카스피해를 통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과 교역도 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