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이란의 사우디 공습에 현대건설 사무소 일부 파손

전형우 기자

입력 : 2026.04.14 18:14|수정 : 2026.04.14 18:51


▲ 현대건설

이란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습으로 현대건설의 현지 사무소가 일부 파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동부 산업도시 주바일 지역에 있는 현대건설의 '아미랄 프로젝트' 현장 사무실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이란 공습으로 건물이 흔들리면서 천장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봤습니다.

이란은 당일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주바일 지역의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주바일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으로, 현대건설의 수주액은 50억 달러(7조 4천억 원) 규모입니다.

현대건설의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인 '블라인드'에는 회사의 미흡한 후속 조처를 성토하는 글이 다수 게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무소가 직접적으로 피격된 것은 아니다"면서 "인근 지역이 드론 공격을 당하면서 진동으로 사무실 천장이 일부 파손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 측은 "임직원의 귀국 의사를 파악했으며 임직원의 가족은 비상 상황 대응 체계에 맞춰 귀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