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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초 버리자 "신분증 달라"…결국 테이저건 꺼냈다

심우섭 기자

입력 : 2026.04.14 07:36|수정 : 2026.04.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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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길거리에 담배 꽁초 하나 무심코 버렸다가 '테이저건'까지 맞고 체포된 남성이 있는데 알고 보니 '지명 수배자'였다고요?

네, 어제 새벽 경기 시흥시의 한 길거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20대 남성 A 씨가 길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걸 경찰이 발견했는데요.

꽁초 무단투기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A 씨는 엉뚱한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댔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서 지문 대조를 통해 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했다는 사실을 바로 확인했고요.

거짓말이 들통나는 순간 A 씨,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필사적으로 달아났습니다.

결국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했는데요.

진짜 이름을 조사해보니 이 남성, 폭행과 사문서위조, 심지어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등 다수의 사건으로 벌금을 내지 않아 지명 수배 중인 상태였습니다.

담배 꽁초 하나가 수배자를 잡은 셈이 됐는데, 정말 "죄 짓고는 못 산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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