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드기
질병관리청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을 옮기는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오늘(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을 가져 모든 발생 단계에서 SFTS 등 질병을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참진드기 약충이 활동을 시작해 여름철에는 성충이 되면서 산란합니다.
가을철에는 유충으로 성장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국내에서는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중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으며, 주로 풀밭에 서식하므로 야외활동 시 접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린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5∼14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5년까지 총 2,345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그 가운데 422명이 숨져 치명률 18.0%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진드기를 예방하려면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되, 긴소매의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하면 깊이 박힌 주둥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기는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질병청은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