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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꼬인 채 여성 팬 조롱해댔다…롯데 최충연 영상 발칵

신정은 기자

입력 : 2026.04.13 15:13|수정 : 2026.04.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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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최충연이 사석에서 팬을 비하하는 듯한 언행으로 논란이 되면서 징계를 촉구하는 민원까지 제기됐습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충연이 여성 팬을 향해 막말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최충연은 당시 같은 팀 윤성빈 등 지인과 함께 부산 전포동의 한 술집 앞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한 여성 팬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한국타이어보다 못한 뚱녀"라는 막말을 내뱉었습니다.

피해 여성이 직접 찍은 영상을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최충연은 여성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하며 영상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성명문을 내고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팬들은 "팬이 있기에 선수가 존재하고 팬이 있기에 구단도 존재한다"며 "개인의 인성 문제를 넘어 프로선수로서 자격과 구단의 선수 관리 시스템 전반을 돌아보게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팬들은 스프링캠프 기간 불법 도박장 출입 사건 등 롯데 자이언츠 일부 선수들의 일탈을 언급하며, "이번 사안은 결코 개별 해프닝이 아닌 선수단 기강과 구단 문화, 내부 통제와 윤리의식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팬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충연의 품위손상행위 조사 및 징계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구단 측 입장은 따로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충연은 지난 2020년에도 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로 음주운전한 사실이 적발돼 KBO로부터 1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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