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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예비후보, 비속어 사과…"이유 막론 잘못"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4.13 12:23|수정 : 2026.04.13 13:33


▲ 양승조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선거 유세 과정에서 시민을 향해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확산하자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6일 논산딸기축제 현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양 후보는 당시 행사장에서 "민주당을 도와달라"는 자신의 요청에 한 방문객이 "민주당 아니에요. 민주당 때문에 안 돼"라고 답하자 자리를 이동하며 혼잣말로 "돌XX구나"라는 비속어를 썼습니다.

이 장면은 당시 현장을 생중계하던 양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 담겼습니다.

이후 해당 영상이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양 후보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혼잣말이라도 비속어 사용은 잘못된 것"이라며 "관광객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민주당 때문에 안 돼'라는 답변이 불법 계엄과 내란을 일으킨 세력에 대한 지지로 느껴져 감정이 앞섰다"며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할 수는 없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양 후보는 "극우 보수 유튜버들이 사실을 왜곡하고 선을 넘는 발언을 하고 있다"면서 "내란 잔존 세력들이 정쟁을 일으키고 사실상 경선에 개입하는 양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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