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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3백만 건 넘는 사건…경찰, AI로 사건 수사 자동화 추진

이호건 기자

입력 : 2026.04.12 14:18|수정 : 2026.04.12 14:18


▲ 경찰청

한해 300만건 넘는 사건으로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경찰이 자체 AI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수사 업무 일부의 '자동화'를 추진합니다.

경찰청은 올해 11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총예산 46억 5천900만 원이 투입되는 '경찰 수사지원AI' 고도화 사업 업체 모집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형사사법정보시스템과 연동해 판례를 제공하고 영장 신청서 초안을 써주는 수사지원AI를 처음 도입했습니다.

챗GPT 등 외부 AI 사용에 따른 수사 정보 및 피해자 신원 유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모델입니다.

새롭게 추가될 핵심 기능은 우선 문서 작성 및 조사 지원입니다.

AI가 기존 수사 자료를 학습해 피의자·피해자, 죄종, 송치 여부 등에 맞춘 수사결과통지서 초안을 작성합니다.

또한 동종 사건의 조서를 분석해 수사관이 피의자 조사에서 던질 질문 내용까지 추천해 줍니다.

방대한 증거 자료 분석도 자동화됩니다.

각종 조서와 보고서를 바탕으로 범죄일람표와 타임테이블 초안을 짜고, 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PDF나 사진에서 텍스트를 추출합니다.

긴 녹음 파일의 텍스트 변환(STT) 및 요약 기능도 담깁니다.

신종 범죄 탐지 기능도 고도화됩니다.

전국에 흩어진 사건들의 계좌, 전화번호, SNS 등을 AI가 신속하게 비교 분석해 동시다발적 범죄의 신속한 병합과 이송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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