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단독] 머리 다친 채 경련…'3살 아이 학대' 친척도 조사

제희원 기자

입력 : 2026.04.12 12:53|수정 : 2026.04.12 14:00


▲ 의정부지방법원

경기 양주시에서 3살 아이가 머리를 다쳐 중태에 빠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아이 부모 외 다른 친척의 학대 가담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신청된 20대 친부 외에 친모와 다른 가족을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접수된 해당 아동에 대한 학대 의심 신고와 관련해 경찰은 "당시에 중대하고 명백한 학대 혐의를 확인하지 못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신고 당시 아이 몸에서 발견된 멍 자국에 대한 의사 진단 소견과 지자체 '아동학대 사례 회의' 결과 등을 토대로 당시에는 중대한 학대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입니다.

어제(11일) 경기북부경찰청은 20대 친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20대 A 씨에 대해 오늘 오후 3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경련을 한다며 병원으로 이송된 3살 아이에 대해 응급의학전문의는 아동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경찰은 3살 아이의 부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뇌수술을 받은 3살 아이는 현재까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