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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찾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북중 관계를 가장 중시하겠다는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특히 김정은은 이례적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에 전폭적 지지를 밝혔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북중 관계의 최우선 중시'가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하나의 중국'이라는 중국의 원칙을 이례적으로 직접 거론하면서 전폭적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해 나라의 영토 완정을 실현하며, 공평하고 정의로운 다극세계 건설을 위한 중국 당과 정부의 모든 대내외 정책들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북중 양측 모두 '지역과 국제 정세 문제들에 대한 입장과 견해를 표명했다'고 전했는데, 한반도 문제는 물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전쟁도 심도 있게 논의한 걸로 추정됩니다.
최근 이란의 상황을 보며 경계심을 느꼈을 북한이 중국을 통해 전쟁과 휴전 협상의 전개 양상을 파악하고, 향후 대미 전략을 가다듬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대화를 재개할지 등에 대한 자신들의 명확한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최소한 미국이 어떤 행동을 취하더라도 이 두 양국이 갖고 있는 이익에 관련해선 공동 보조를 취하겠다라는 태도는 분명히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격변하는 중동 정세 속에 이뤄진 이번 북중 접촉이 앞으로 미중 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정세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