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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스타, 전북의 이승우 선수가 내일(11일) 서울과의 '빅매치'를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요.
'특급 조커'가 이를 악문 두 가지 이유, 편광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이승우는 지난달 안양전에서 춤을 추듯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수 5명을 제치고 시즌 첫 승의 '발판'을 놓았고,
[이승우/전북 공격수 : (지난달) 드리블로 좀 뚫고 싶었는데 그게 잘 된 것 같아서 기쁘네요. K리그 흥행합시다!]
지난 주말 '현대가더비'에선 그림 같은 드리블에 깔끔한 마무리까지 곁들여 시즌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이승우의 활약 속에 3연승을 달린 전북은 2위로 올라섰지만, 정작 이승우는 더욱 이를 갈고 있습니다.
시즌 내내 후반 조커로만 투입되는 상황에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이승우/전북 공격수 : 정말 속에서 많이 자존심도 상했고…. (이것만큼은 (경쟁자보다) 내가 강점이 있는 것 같다?) 저는 그냥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게 전부고, 감독님이 아시겠죠.]
선발 자리를 꿰차기 위해 내일 선두 서울과 빅매치에서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다짐인데, 마침 홍명보 대표팀 감독도 직접 현장을 찾을 예정이어서 동기부여는 더 확실합니다.
이승우의 포지션은 대표팀 내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자리지만, 이른바 '폼이 좋은 선수'에게는 여전히 태극마크의 문이 열려 있습니다.
[이승우/전북 공격수 : (월드컵과 대표팀은) 평생의 꿈이고 평생 가고 싶은 곳이기 때문에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면 또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몸도 마음도 날카롭게 가다듬은 이승우가 소속팀과 대표팀, 두 사령탑 앞에서 화끈한 무력시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승우/전북 공격수 :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이팅!]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권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