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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선거 소식입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본격적인 심판론을 제기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오늘(10일) 열린 마지막 TV 토론에서, 정 후보와 맞붙게 돼 오히려 유리해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선 서울 성동구청장 출신인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심판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세훈 10년의 무능함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서울의 승리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오 시장의 지난 10년 시정에 시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세훈 시정의 무능, 무책임, 무감각으로 인해 삶의 기본은 흔들거리고 기회는 좁아지고.]
정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정부가 투기와 시장 왜곡을 바로잡는 동안, 자신은 맞춤형 공급을 통해 서울의 부동산 공급 병목 현상을 풀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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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들은 오늘 오후 마지막 TV 토론을 했습니다.
'정원오 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돼 선거가 유리해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명 모두 맞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이 정 후보를 상대할 적임자라는 겁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 (정원오 후보는) 대통령이 뽑은 후보잖아요. 서울 시민이 뽑은 후보가 아니고, 그래서 서울 시민의 삶에 대한 고민은 약합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 정원오 후보에게 과연 서울시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거대 도시 서울을 민원 해결형의 리더십에게 맡기기는 어렵다.]
[윤희숙/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 (정원오 후보는) 성동구청장을 12년 하면서 그 권력으로 자신의 왕국을 만들었어요. 스타일을 너무 잘 알고 있고.]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화면제공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