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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요일 공연 소식입니다.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와 아르데코의 여왕으로 불리는 화가의 삶을 그려낸 뮤지컬 '렘피카'를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오페라 '나부코' / 12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조국을 잃어버린 민족의 아픔과 자유를 향한 염원을 담은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의 명장면입니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나부코'에서는 55명의 시민합창단이 함께 이 노래를 부릅니다.
나부코는 구약 성서에 나오는 바빌론 왕의 이름으로, 기원전 6세기 히브리인들이 바빌론에 끌려갔던 바빌론 유수가 역사적인 배경입니다.
나부코 역에 바리톤 양준모, 최인식, 아비가일레 역에 소프라노 서선영과 최지은 등이 출연해 권력과 광기, 사랑과 증오가 엇갈리는 강렬한 드라마를 풀어냅니다.
[장서문/연출가 : '운명의 수레바퀴'를 전체적인 키워드로 설정했습니다. 시각적으로는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질 것이, 인간의 인생을 마치 게임에 비유한 듯한 체스판의 바닥 구조와 또 운명의 수레바퀴를 상징하는 상부 구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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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렘피카' / 6월 21일까지 /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
뮤지컬 '렘피카'는 아르데코의 여왕으로 불리는 폴란드 출신의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이야기입니다.
러시아 혁명과 세계대전이라는 격변 속에 파리로 망명한 렘피카는 기하학적이고 강렬한 아르데코 양식으로 독자적 작품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렘피카의 작품 세계를 구연한 무대, 클래식과 팝, 록이 어우러진 음악 속에 자신의 예술적 자아와 욕망을 당당히 지켜낸 렘피카의 삶이 펼쳐집니다.
[박혜나/렘피카 역 :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너무 힘든 상황에서 그녀는 붓으로 자신의 삶을 이뤄냈지만,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전쟁 같은 삶에서 정말 치열하게 살고 계시기 때문에 이 여자의 삶이 정말 잘 전달되고 공감되실 거라고 생각해요.]
2024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화제작으로,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이 아시아 초연 무대가 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채철호, VJ : 오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