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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협상 낙관…네타냐후, 레바논 공격 자제할 것"

김용태 기자

입력 : 2026.04.10 06:13|수정 : 2026.04.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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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일(11일) 있을 종전 협상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이란 지도자들이 협상 테이블에서는 훨씬 합리적이고, 이스라엘도 이란의 심기를 건드리는 레바논 공격을 자제할 거라는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매우 낙관적"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란 지도자들이 회담에서 말하는 내용은 언론에 말하는 것과 다르다며, 그들은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정복당했고 군대가 없다면서 합의하지 않는다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경고를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회담은 현지시간 11일 파키스탄 이스라마바드에서 열리는데, 미국에서는 밴스 부통령, 이란에서는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대표로 나섭니다.

살얼음판 같은 휴전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랜도/미 국무부 부장관 (애틀랜틱 카운슬 대담) : 휴전이 어디까지 적용될지, 누구까지 포함할지 등은 명확히 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휴전 이후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계속 타격하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했으며,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내고 헤즈볼라 무장해제와 레바논 정부와의 평화적 관계 수립을 위해 레바논 정부와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 휴전 이후에도 계속된 중동의 긴장이 진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 IMF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란전 여파로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이고,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이전 상태로 완전히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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