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경기 화성시의 한 길거리에서 외국인 행인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외국인 남성들이 범행 8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외국인 남성 2명을 긴급체포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노상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 C 씨를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10분쯤 C 씨로부터 "현금을 갈취당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자들의 동선을 파악한 뒤 범행 8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쯤, 향남읍 일대를 운전하던 A 씨를 막아 세운 뒤 체포하고, 오후 7시쯤 차를 타고 도주하던 B 씨를 충남 아산시에서 검거했습니다.
A 씨 등과 피해자 C 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