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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반침하'..부산 수영강변지하차도 인근 재발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4.07 05:26|수정 : 2026.04.07 05:26


▲ 전날 발생한 수영강변지하차도 도로 단차

부산에서 지난 5일 도로 침하로 최장 14시간 교통 통제가 이뤄진 데 이어 6일 같은 지역에서 또 지반침하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 해운대구 수영 강변 지하차도 반여동 방면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시와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들은 현장에 출동해 침하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침하 규모가 가벼운 수준이어서 현재까지 교통 통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부산에서는 내성지하차도와 수영 강변 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해 주요 간선도로가 통제되며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내성지하차도는 5일 오후 5시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가 6일 오전 7시 정상화돼 통제 해제까지 14시간이 걸렸습니다.

수영 강변 지하차도는 5일 오후 5시 50분부터 통제됐다가 같은 날 오후 10시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당시 내성지하차도에서는 4곳, 수영 강변 지하차도에서는 2곳이 도로 침하가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으로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이후 되메우기 공사가 부실했던 점을 지목했습니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겨울철 이후 해빙기와 차량 하중 영향으로 되메운 토사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많은 비로 빗물이 유입되면서 토사의 점성이 약해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시는 향후 2주간 해당 구간에 대해 정밀 점검(GPR 조사)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추가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 조치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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