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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덤벼!"…날개 편 '이정효의 아이들'

홍석준 기자

입력 : 2026.04.03 21:11|수정 : 2026.04.0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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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이번 주말, 19년 만의 6연승에 도전하는데요. 돌풍의 중심에는 이정효 감독의 지도 아래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새로운 '이정효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시절 엄지성과 정호연 등 애제자들을 세심하고도 혹독한 담금질로 쑥쑥 성장하게 만든 이정효 감독은, 수원 삼성에서 새로운 '이정효의 아이들'을 찾아 특유의 매운맛 애정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정효/수원삼성 감독 : 제가 좀 많이 좋아하고, 괴롭히는 선수가 있습니다. 선수 때 저를 보는 것 같아서….]

대놓고 애정을 드러낸 첫 주인공은 '19살 샛별' 김성주입니다.

이 감독의 현역 시절 등번호 19번을 달고 K리그에 데뷔한 김성주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습니다.

[김성주/수원삼성 미드필더 : 경기 플랜 자체가 엄청 전방에서 압박하고 프레싱하는 거여서, 감독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열심히 더 해봤던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 감독님]

이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승격팀' 부천에서 이적한 박현빈도 벌써 2골에 도움 1개를 기록했고,

[박현빈 : 10%밖에 못 보여줬어요.]

[이정효/수원삼성 감독 : 너무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것 같은데?]

광주 사령탑 시절부터 이 감독이 눈독을 들였던 공격수 김지현도,

[이정효/수원삼성 감독 : 여기서 만나네?]

두 골을 터뜨리며 1부 리그를 향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새로운 '이정효의 아이들'을 앞세워 5경기에서 단 한 골만 내주고 9골을 몰아친 수원은, 이제 19년 만의 6연승, 그 이상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정효/수원삼성 감독 : 언제 지는지 한번 보자. 덤비라고 해. 덤비라고 해 그냥! 우리 계속 한 번 이겨내 보자고!]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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