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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아르테미스 2호' 우주에선 뭘 먹을까?…"무려 189종" 메뉴 보니

유지원 에디터

입력 : 2026.04.03 14:00|수정 : 2026.04.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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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들은 우주에서 어떤 음식을 먹게 될까요?

우리 시간으로 2일 오전 7시 35분, 미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4명의 우주비행사가 먹게 될 식단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나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의 유인 캡슐 오리온 우주선에는 총 189종의 식재료가 실렸습니다.

소시지, 그라탱, 샐러드, 소고기 바비큐 등 지상에서 먹는 음식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은 주로 토르티야(옥수수로 만든 얇은 멕시코 빵)로 식재료들을 감싸서 먹게 되는데, 일반 빵은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져 미세 중력 환경에서 우주선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소금과 후추도 쓸 수 없는 대신, 5종의 핫소스와 겨자소스 등이 제공됩니다.

커피는 약 43잔 분량이 실렸고, 쿠키와 푸딩, 케이크 등 다양한 후식도 제공됩니다.

또 이번 임무에 캐나다인 우주비행사 제러미 핸슨이 합류한 점을 기념해 캐나다산 식재료도 5종이 활용됐습니다.

나사는 사전 시식 세션을 열어 우주비행사들의 기호를 반영하고, 열량과 수분, 영양 균형 등을 고려해 최종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일 오전(우리 시간) 지구 궤도를 벗어난 오리온 우주선은 달 후면을 탐사하는 10일간의 여정을 마친 뒤 지구로 귀환합니다.

(기획 : 유지원, 영상편집 : 김나온, 영상·사진 출처 : NASA Johnson/NASA,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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