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수하는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왼쪽)과 류하이싱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주중 북한대사가 중국 측에 지난 2월 개최된 조선노동당 9차 대회 결과를 설명했다고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가 밝혔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의 '당 대 당 외교'를 담당하는 대외연락부의 류하이싱 부장은 2일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를 접견했습니다.
대외연락부는 리 대사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지시로 파견돼 9차 당 대회 상황을 통보했고 류 부장이 이를 청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 부장은 9차 당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 뒤 "최근 수년간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는 여러 형식의 전략적 소통 유지를 통해 중조(중북) 관계 발전 청사진을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조선(북한)과 함께 양당·양국 최고지도자가 달성한 중요 공동인식을 잘 이행하고 전략적 소통과 실무적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며 "중조의 전통적 우의를 공고히 하고 양국 사회주의 사업의 안정적·장기적 추진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 대사는 "9차 대회는 향후 5년 조선 당·국가의 발전 방향과 정책 목표를 명확히 했고 새로운 중앙위원회를 선거로 구성했으며 김정은 총비서가 다시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선출됐다"며 "조선 사회주의 사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만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대외연락부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조중(북중)의 전통적 우의를 끊임없이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노동당의 굳은 의지"라며 "조선노동당은 중국공산당과 단결·협력을 강화하고 조중 관계와 양국 사회주의 사업의 부단한 발전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과 중국 같은 사회주의권 국가들은 최대 정치 행사인 당 대회가 열릴 때마다 대회 의미와 결정된 주요 방침 등을 서로 설명합니다.
(사진=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