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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지선에 맞춘 개헌 안 돼…야당 반대 짓밟고 추진하면 독재"

손형안 기자

입력 : 2026.04.02 15:20|수정 : 2026.04.02 15:26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2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방선거 전 개헌에 대한 반대는 당론으로 확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개헌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다만 "선거 개헌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개헌을 선거에 맞춰서 실시한다면 그 선거는 개헌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개헌 선거가 된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개헌 절차를 여야 합의 없이 힘으로 밀어붙일 태세인 것 같다. 각국 외교공관에 국민투표를 준비하라는 지시가 하달됐다는 얘기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정사에 여야 합의 없이, 특히 야당의 반대를 짓밟고 추진된 개헌으로는 4사5입 개헌, 3선 개헌, 10월 유신이 있었다"며 "역사에서는 이것을 개헌이라 하지 않고 독재라고 했다"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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