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타 고이치 액시엄 스페이스 CTO가 2일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X 스페이스' 포럼에 기조연사로 나서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와카타 고이치 CTO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출신 우주인으로 일본인 최초로 국제 우주정거장의 선장을 맡았습니다.
1996년부터 2022년까지 총 500일 넘게 우주에서 체류해 '우주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은퇴 후 미국 우주 스타트업 액시엄 스페이스에 합류했습니다.
녹화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와카타 고이치 CTO는 우주 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축으로 전환되면서 새롭고 다양한 목표가 생겼고, 세계 경제도 확장하고 있다며 우주가 주는 기회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주 내 제조를 통해 인공 장기를 만들고, 신약을 개발하고, 반도체를 위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민간 산업이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되면 경제성을 확보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미래에 대해 혜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훌륭한 인재도 매우 많다"며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계기로 "협력국의 신뢰를 구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은 아주 강력한 독자적인 발사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미 민관 협력 역량이 구축되어 있다. 유인 우주 프로그램 같은 국제 협력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고 더 효율적으로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와카타 고이치 CTO는 마지막으로 "우주는 지구에서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 유인 우주 프로그램이 인류라는 종의 생존을 위한 일종의 위기 관리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