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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깨어난 이정후…3안타 3타점 맹타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04.01 21:35|수정 : 2026.04.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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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 초반 주춤했던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의 방망이가 마침내 깨어났습니다. 2루타 두 방 포함 시즌 첫 3안타를 터뜨려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첫 4경기에서 1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전 1회부터 안타쇼를 시작했습니다.

투아웃 1-2루 기회에서 오른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3회에는 총알 같은 타구가 유격수에게 잡혀 아쉬움을 삼켰지만, 5회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추가했습니다.

3루까지 달린 이정후는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태그를 피하려 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이 확정됐습니다.

이정후는 7회 또 한 번 유격수의 시프트 수비에 걸리는 불운을 맛봤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빗맞은 타구가 1타점 적시타로 연결되는 행운도 누렸습니다.

이정후의 3안타, 3타점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개막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습니다.

시즌 첫 등판에 나선 LA 다저스의 오타니는 투수로 6이닝 6탈삼진 1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고, 1회말 선두타자로 준비해야 하는 걸 깜박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 뒤, 타자로는 1안타에 볼넷 2개를 골라 자신의 시즌 첫 승을 스스로 도왔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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