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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C 공사 총사업비 일부 증액…사업 신속 정상화"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4.01 18:07|수정 : 2026.04.01 18:07


▲ GTX-C 조속 착공 추진

국토교통부는 오늘(1일) 대한상사중재원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민간투자 사업의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는 것으로 중재 결정을 내린 데 따라 사업을 신속히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TX-C 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졌지만,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2021∼2022년 급등한 공사비가 반영되지 않아 민자 사업 시행자인 지티엑스씨 주식회사(SPC)와 시공사 현대건설 컨소시엄 간 시공 계약이 체결되지 못했습니다.

총사업비는 2019년 말 기준 4조 6천84억 원으로 책정됐으나 시공사 측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반영해 공사비 증액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번에 증액된 규모는 상사 중재 조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나, 건설업계에서는 수천억 원이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앞서 GTX-C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공사비 증액 여부를 상사 중재를 통해 해결하기로 합의했고, 이후 약 4개월 만에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번 판정 결과에 따른 총사업비 증액은 실시협약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다만 사업 시행자는 사업이 장기 지연된 만큼 행정적 절차와 별개로 시공 감리 및 현장 인원을 선제 투입해 작업이 가능한 구간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지장물 이설, 펜스 설치 등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중재 판정에 대해 적정 공사비 확보를 통해 시공 안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착공까지의 기다림이 길어진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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