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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에너지 위기 극복, 국민 참여 절실…대중교통 이용 확대해달라"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3.30 17:38|수정 : 2026.03.30 17:38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청와대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격화하는 중동 상황 여파로 전 세계적 에너지 수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민적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30일), 자신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 ·기업이 합심해 에너지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민적 참여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강훈식 실장은 "에너지 확보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효율적 사용"이라며 "공공부문이 우선 강도 높은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공공기관의 승용차 5부제, 조명 소등, 냉난방 기준 강화 등 가능한 모든 절감 조치를 전면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민에겐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절약을 실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 실장은 전기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계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제조공정 효율화와 전력수요 분산 등 선제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토대로 출퇴근 시간을 분산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강 실장은 학교 주변에 다수 자리 잡은 무인점포의 위생 관리 실태와 관련해 상당수 무인점포가 제도상 관리 범위 밖에 있다는 점이 핵심 원인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가 지방정부와 협력해 현황을 파악하고 소비기한 준수 여부와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는 단 한 치의 소홀함이나 예외도 있어선 안 된다"며 일회성 단속이 아니라 상시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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