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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원 감독 '사랑의 탄생', 2026 피렌체한국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입력 : 2026.03.30 17:50|수정 : 2026.03.30 17:50


신수원 감독의 신작 '사랑의 탄생'이 제24회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사랑의 탄생'은 사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돌연변이 '세오'(한현민)와 '소라'(이주영)의 목적 없는 동행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여행이 되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소라' 역은 '독전', '몸값part.1', '윤시내가 사라졌다'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보여준 이주영이 맡았으며 '세오' 역은 모델 출신 배우 한현민이 연기했다.

이 영화는 차별과 고립 속에서 살아온 두 인물이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발견해 가는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사랑의 탄생
'사랑의 탄생'은 지난 28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폐막한 제24회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6명의 심사위원단은 "'사랑의 탄생'은 수사에 기대지 않고 현실의 주변화된 삶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기이한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정체성과 소속이라는 개념 자체를 내부로부터 질문한다. 또한 잘 조명되지 않았던 한국의 주변부를 비추며, 그곳의 사회적, 경제적 긴장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라고 인간 존재와 고립, 연결을 동시에 조명하며 현대 사회의 정체성과 차별 문제를 깊이 있게 풀어낸 영화에 극찬을 보냈다.

신수원 감독은 피렌체한국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2013년 '명왕성'으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마돈나'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2관왕에 올랐다. 2020년에는 '젊은이의 양지'로 관객상을 받았고, 2022년에는 '오마주'로 또 한 번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최우수 작품상 수상으로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사랑의 탄생'은 올해 여름 국내에 개봉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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