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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이 세계 최대 크기의 초대형 주먹찌르개를 공개했습니다. 학계에서는 학술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길이 42cm, 무게 10kg에 달하는 육중한 모습에 관람객들의 탄성이 이어집니다.
전곡선사박물관이 이달 들어 공개한 세계 최대의 주먹찌르개입니다.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보통 발견되는 양면을 다듬은 주먹 크기의 주먹도끼와는 달리, 일단 크기 자체가 압도적입니다.
[남진경/서울 서대문구 : 박물관을 굉장히 좋아해서 박물관마다 다 다니는 편인데, 제가 본 석기 유물 중에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주먹찌르개는 지난 2021년 박물관 근처 아파트 공사 예정 부지에서 발견됐습니다.
크기와 무게뿐만 아니라, 발견된 지층과 재질 모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약 20만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데다, 재질도 전곡리 유적에서 출토되는 규암이 아닌 화강 편마암입니다.
[김소영/전곡선사박물관 학예연구사 : 흔히 쓰는 석기 제작의 돌감은 아니에요. 그래서 이것 또한 특이한 케이스인 거고, 이 유물이 발견된 층위 자체도 전곡리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지층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전곡선사발물관은 주먹찌르개 공개와 함께 전면 개편한 상설 전시실을 선보였습니다.
[박은미/경기도 연천군 : 여기에 숨겨져 있는 것들(유물)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요, 이걸로 인해서 사람들이 많이 와서 관광 상품이 개발됐으면 하는 기대감이 또 있고요.]
연천군은 새롭게 단장한 박물관의 성과가 오는 5월의 연천 구석기 축제, 2029년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