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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이혁재가 국힘 청년 심사를?" 비판 일자…"룸살롱 폭행, 10년 전 일" 하소연

신정은 기자

입력 : 2026.03.30 10:27|수정 : 2026.03.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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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혁재 씨가 최근 불거진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오디션 심사위원 위촉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당초 고사 의사를 밝혔다면서도 "당 대표를 포함한 회의에서 '성공뿐 아니라 실패 경험도 의미가 있다'는 의견이 나와 결국 맡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씨는 "이게 어제 일도 아니고 10년 전 일인데 계속 문제 삼는다"며 "지금 방송도 하지 않고 자연인으로 지내는데 왜 저를 못 죽여서 안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방송을 떠난 지 4년이 넘었고 이제는 공인도 아닌 자연인으로 살고 있다"며 "국민 녹을 받는 사람도 아니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도 아닌데 '폭행 사건 일으켰던 사람을 왜 초대하냐'고 그러면, 난 어디 가서 살라는 거냐"라고 푸념했습니다.

이 씨는 "만약 내가 좌파 성향의 연예인이었다면 지금과 같은 잣대를 들이댔을지 의문"이라며 자신을 향한 비판이 정치적 배경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드러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010년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을 폭행한 이른바 '룸살롱 여종업원 폭행 사건' 논란으로 방송계를 떠났습니다.

이후에도 2014년 직원 임금 체불과 2024년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등재 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집회에 연사로 나섰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내 가치관 기준으로는 무죄"라며 12·3 불법 계엄을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김혜주, 디자인: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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