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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도로에 말 난입…제주 도심 한복판 '아찔한 질주'

입력 : 2026.03.25 15:30|수정 : 2026.03.25 15:30


▲ 제주 무수천 교차로 인근 달리는 말

제주의 한 도로에 말 한 마리가 난입해 퇴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24일) 오후 6시쯤 제주시 무수천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갈색 말 한 마리가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갈색 말은 목에 걸린 고삐를 길게 늘어뜨린 채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질주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말의 등장에 퇴근길 운전자들이 급히 속도를 줄이거나 옆 차선으로 비키는 등 소동이 벌어지며 한동안 도로 마비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에 의해 해당 말은 20분 만인 오후 6시 20분쯤 인근 호텔에서 무사히 포획됐습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나 충돌 사고 등 별다른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말이 인근 농장에서 울타리를 넘어 탈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도로에서 축사에서 탈출한 말 두 마리가 도로에 난입해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SBS 디지털뉴스부/사진=연합뉴스,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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