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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생 아기 2만 7천 명, 7년 만에 최대…출산율 '1.0' 육박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3.25 12:13|수정 : 2026.03.25 12:13


▲ 지난해 12월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올해 첫 달 태어난 아기가 약 2만 7천 명으로 동월 기준 7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30대가 견인하며 합계출산율도 1.0명에 육박했습니다.

출산의 선행지표 격인 결혼 건수도 증가세가 계속돼 8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5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 6천916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천817명(11.7%)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1월 기준 2019년(3만 271명)에 이어 7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1월 출생아는 2016년(-6.0%)부터 9년 연속 줄다가 지난해 12.5%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10%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30대 인구 증가와 결혼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9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증가했습니다.

2024년 1월 월별 합계출산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30대에서 증가 폭이 컸습니다.

30대 초반(30∼34세)이 90.9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8.7명 늘었고, 30대 후반(35∼39세)도 8.0명 증가한 65.8명을 기록했습니다.

20대 후반(25∼29세)은 25.6명으로 1.5명 늘었고, 40세 이상도 0.3명 늘어난 5.1명을 기록했습니다.

출생아 수 구성비는 첫째아가 63.5%로 1.4%포인트(p) 늘었고, 둘째아·셋째아 이상은 각각 0.7%p씩 감소했습니다.

결혼도 지속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 2천640건으로 작년 동월보다 2천489건(12.4%) 증가했습니다.

이는 1월 기준 2018년(2만 4천370건)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1월 증가율은 1997년(동성동본 혼인 특례 이후) 이래 3번째로 높습니다.

사망자 수는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1월 사망자 수는 3만 2천454명으로 1년 전보다 6천950명(17.6%) 감소했습니다.

작년 1월 기상 여건 악화로 사망자 수가 21.7% 증가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습니다.

출생아 수가 늘고 사망자 수는 줄면서 자연감소도 줄었습니다.

1월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5천539명을 기록했습니다.

서울(329명), 인천(44명) 등에서는 자연 증가했습니다.

1월 이혼 건수는 290건(4.2%) 증가한 7천20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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