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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57%…전년 대비 소폭 상승

정성진 기자

입력 : 2026.03.25 09:59|수정 : 2026.03.25 09:59


▲ 시중은행 ATM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57%를 기록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부실채권비율은 0.57%로 전 분기 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 0.54%보다는 0.03%포인트 올랐습니다.

부실채권은 16조 6천억 원으로 전 분기 말 16조 4천억 원 대비 2천억 원 늘었습니다.

기업여신 13조 2천억 원, 가계여신 3조 1천억 원, 신용카드채권 3천억 원 순이었습니다. 

4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 9천억 원으로 전 분기 5조 5천억 원 대비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 4천억 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했지만,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4조 4천억 원으로 5천억 원 늘었습니다.

대기업이 9천억 원으로 4천억 원 늘었고, 중소기업은 3조 5천억 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0.21%로 전 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경기 부진과 금리 상승에 더해 2020∼2021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정책적으로 공급됐던 저금리 대출 등에서 시차를 두고 부실이 발생해 부실채권비율도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84%로 0.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4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 7천억 원으로 전 분기다 1천억 원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 7천억 원으로 4천억 원 줄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60.3%로 4.5%p 하락했습니다.

금감원은 "국제정세 불안요인과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을 충분히 반영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도록 지속해 유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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