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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4년여 만에 새 앨범 ' 아리랑'으로 컴백한 가운데,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BTS와 관련한 불법 굿즈가 판을 치고 있어 논란입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줬다"며 "확인해 보니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아리랑 로고를 버젓이 사용한 티셔츠, 각종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무엇보다 BTS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불법 굿즈를 판매하는 건 가장 큰 문제"라며 "쇼핑몰은 불법 굿즈를 직접 제작한 것이 아니라 플랫폼만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짝퉁 상품을 노출하는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는 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등이 세계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때도 중국 내에서의 불법 복제물 유통 문제가 불거진 점을 언급하며 당시 외신에서 "한국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 '쿠팡'에서 오징어게임 관련 최고 인기 상품 일부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와 선전, 안후이성의 기업들이 판매하는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알리 익스프레스 등에 BTS라고 검색하면 멤버들의 피규어와 더불어 새 앨범 아리랑과 관련된 상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서 교수는 "(한국 콘텐츠) 불법 시청도 모자라 불법 굿즈까지 만들어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른 나라의 콘텐츠를 '도둑질'하는 행위는 반드시 멈춰야만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취재 : 김태원, 영상편집 : 장유진,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