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미국은 대체 왜 그럴까?…'반복되는 역사' 짚어본 신간들

이주상 기자

입력 : 2026.03.24 12:36|수정 : 2026.03.24 12:36

동영상

<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 등장의 의미를 분석하고 다카이치 집권 이후의 일본 사회를 전망하는 책들이 나왔습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주식회사 아메리카 / 강일우 / 펜타클]

베네수엘라 대통령 강제 연행과 그린란드 요구, 이란 침공 등을 가능하게 한 미국식 자본주의의 역사 <주식회사 아메리카>입니다.

지금 미국의 영토는 1803년 루이지애나 구입과 1848년 멕시코 할양으로 그 토대가 만들어졌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통해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고, 냉전시대와 9·11 테러까지 지금의 미국을 읽을 수 있도록 250년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합니다.

---

[극우의 시대 / 폴 하이드먼 / 이글루]

극우 성향으로 치닫는 미국 공화당의 현실 <극우의 시대>입니다.

미국 공화당의 정치적 역할은 2009년 티파티 운동이 분기점이었습니다.

당 외곽에 조직이 생기고, 슈퍼팩이 합법화되면서 2010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대승으로 이어졌는데, 결국 공화당이 트럼프 개인의 정당으로 전락하는 과정이었다는 겁니다.

---

[갈림길의 일본 / 이헌모 / 생각의힘]

다카이치의 일본은 어디로 가는가 <갈림길의 일본>입니다.

다카이치가 이끈 자민당 역사상 최대의 승리는 정치에 무관심한 오마카세 민주주의와 디지털 세대를 중심으로 한 팬덤 정치의 영향이었습니다.

일본 사회의 근본을 들여다보면 체념 문화인 '사카타가나이'와 평등의 도그마인 '요코나라비' 의식이 깔려 있다며 일본의 미래 역시 그 연장선에서 봐야 한다는 겁니다.

---

[인생여전 / 양성민 / 돌베개]

현장 노동자의 유쾌한 직관을 감수성 있는 글로 풀어낸 <인생여전>입니다.

조선과 건설 노동 현장부터 택배 작업까지 녹록지 않은 노동 환경에서도 낙천성을 잃지 않는 작가 특유의 감성이 담겨 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의 현실과 임금 체납 같은 사회 현실에 맞닥뜨리면서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한 채 담담하게 인생을 얘기합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호진)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