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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보러 26만 명 온다더니" 비판에…입장 밝힌 경찰

손기준 기자

입력 : 2026.03.23 14:02|수정 : 2026.03.23 15:24


▲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작업자들이 무대 해체 및 장비 철수를 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경찰의 통제가 과했다는 비판에 대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오늘(23일) "시민 안전과 관련해서는 과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청장은 오늘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중동 사태로 인한 테러 위협을 고려해 이번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많은 불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민들께서 잘 따라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거란 예측이 크게 빗나간 가운데에 대해선 "숭례문까지 차면 26만 명이 들어올 수 있다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경찰은 BTS 공연과 관련해 모두 74건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신고 대부분이 교통 불편과 소음 등의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중 협박 신고도 3건이 접수됐으나 가해자가 술에 취했거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실을 파악하고 사건을 종료했습니다.

경찰은 대리 티켓팅이나 티켓 재판매 등을 빙자한 사기로 의심되는 게시글 194건도 삭제, 차단했습니다.

티켓 양도 사기 3건은 관할 지방청으로 사건을 이송했으며,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티켓 대량 예매 사건 2건은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선 사실관계 조사를 마무리하고 법리 검토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박 청장은 "현재까지 (방 의장에 대한) 추가 조사 일정은 없다"며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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