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검찰청 간판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 반부패1·2과와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를 직권남용 혐의로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024년 10월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불기소 처분해 고의로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서 특검팀은 최근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전 중앙지검 4차장을 입건하고 출국금지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처분 방향에 대한 검찰 지휘부의 지시, 사건 수사 자료 등을 확보해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권창영 특검팀이 출범한 뒤 대검과 중앙지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민중기 특검팀은 활동 종료를 앞둔 지난해 말 검찰의 김 여사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8일에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불기소 처분할 당시 지휘 라인에 있었던 이 전 지검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 8명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이 특검팀의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수사 기한 만료로 대면 조사조차 하지 못한 채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